탱고 배우실 분!

탱고 라고 하면 뭐가 생각나시나요?

입에 꽃을 물고 강렬한 리듬에 맞춰서 고개를 좌우로 힘차게 돌리는 장면?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참가했던 댄스스포츠 경기?
여인의 향기에서 앞을 못보는 알파치노 영감이 뒷태가 멋지던 아가씨와 멋지게 춤추던 장면?
아님 피아졸라의 선율?
구혜선이 쓴 소설책 제목도 '탱고'이고요.

요즘은 어쨌든 탱고를 춤으로 음악으로.
우연히라도 접할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홍대 앞 카페에 앉아있다보면 탱고음악이 많이 나오기도 하고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심심치 않게 탱고라는 춤을 소스로 활용하기도 합니다.

아르헨티나 탱고는 백여년 전쯤(?)부터,
이주노동자들이 저녁마다 고된 생활을 달래며 추기 시작해서
유럽으로 세계각지로 퍼져나간 춤입니다.

미디어에서 그리 자주 볼 수는 없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은 사람들이 저녁마다 아르헨티나 탱고를 추고 있어요. (저도 그 중 하나...)

바로 이런 춤이지요.


혹시 탱고를 시작하고픈데, 어떻게 어디서 뭘입고 뭘신고 누구에게  배워야하는지 몰라서 망설이고 있는 분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시작해보시라고 소개해드립니다.
아르헨티나 탱고 동호회인 솔로땅고에서 초급반을 모집중이거든요.

http://cafe.daum.net/latindance

 

 

관심 있으시분은 라틴속으로 까페에 가셔서 모집공지글을 확인하시고

http://cafe.daum.net/latindance/73b/53394  안내되어 있는 이메일로 양식에 맞게

신청서를 내면 된답니다.


뭐 각자의 시간에 맞는 요일에 신청하면 되겠지만
수요반에 신청하시면 제가 잘 챙겨드립니다.
(지금 수요반 남자 지원자가 부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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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9/06/26 13:47 2009/06/26 13:47

El Choclo

잘 치고 싶다.
탱고곡 이곡 저곡 다 치고 싶은데
그나마 이거랑 라꿈빠르시타 말고는
악보가 전혀 보이지 않는 정도다.

악보가 보인다고 해서
잘 쳐지는 것도 아니야...


원래 밀롱가에서 춤추는 원곡은 이런데......
내가친건 저모냥이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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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8/06/08 17:24 2008/06/0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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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벌레

어제 그 벌레를 보았을 때
절지류처럼 생긴 딱딱한 껍질의 그 벌레는 몸의 온 마디를 잔뜩 웅크린채
예쁜 여자의 무릎위에 얹혀져 있었다.

나는 그 벌레가 소리를 내어 우는 종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벌레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은 없어서
잔뜩 기대하고 지켜보았다.

죽은 듯 업디려 있던 벌레가 숨을 쉰다.
들이쉬고 내쉴때 마다 벌레에게서 울음이 새어나온다.

벌레가 몸을 웅크리고 소심하게, 가늘고 작게 울때
여자는 벌레 가까이 고개를 숙이고 뭐라뭐라 속삭이는 것 같다.
귀를 쫑긋 새워 들어야 겨우 들린다.

벌레가 온 마디를 크게 늘였다 움츠리면 낮고 큰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벌레는 연약한 속살이 드러날 때 까지
천천히 몸을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며
슬프고 억울하게 운다.
여자의 긴 손가락이 벌레를 두드리면
벌레의 목소리가 여러 갈래로 거칠게 갈라졌다 다시 하나로 모인다.

한참을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그렁그렁 울다가
울음을 그치고는
다시 죽은듯 몸을 웅크린 상태로
여자의 긴 팔에 들려 조용히 사라졌다.



반도네온 탱고 고상지 탱고음악 선유도공원 오나다 밤소풍

사진 출처 -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님의 블로그


!
벌레의 모습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아
인터넷에서 뒷조사를 좀 해보았는데
벌레가 알고보니 황금벌레다. ㅋㅋ 느무 비싸드라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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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7/08/28 17:47 2007/08/28 17:47

엘파하로와 함께

땅고댄서 엘파하로와 함께

오늘 파티에서 ...

외국댄서가 공연하는 것은 여러번 보았는데

사진찍어본 것은 처음.

정말정말 유명한 땅고 댄서인 로베르토 에레라도 오늘 공연을 했다.

정말 매력적인 커플이었다.

엘파하로&메차 커플은 안무없이 즉흥적인 땅고를 공연으로 보여주었고
말갈귀 같은 엘파하로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이었다. ㅋㅋㅋ

에레라&타마라 커플은 미리 준비한 안무를 공연하였는데
미리 준비한 각본대로 추는 춤임에도 역시 프로댄서들이라 그런지
그들의 표정, 호흡, 팽팽한 텐션....
정말 살아있는 춤, 현장감이 느껴지는 춤이었다.

물론 난 춤 신청은 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들 중 한명이라도 함께 사진을 찍은걸로 만족...
언제쯤 난 땅고를 추고있는 사진을 찍을 수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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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7/04/02 02:28 2007/04/02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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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고의 세계



"여걸식스" 라는 프로그램에 새 멤버로 신고식을 하게된
영화배우 이소연양.

신고식 무대에서 탱고를 춘다.

네이버 기사에

"......파트너는 탱고를 사사받은 학원 선생님..."
이라고 소개된 사진속의 이 남성분은

압구정동의 탱고바 "땅게리아 델 부 아이렌" (발음 정확치 않음)에서 주로 서식하는 탱고동호회인 <탱고시덕션>의 선생님 땅게라이신
게바라님이다.

누에보강습을 하셔서 난 직접 강습을 들어본적은 없지만
밀롱가때 한번 춤춰본 느낌은
역시 쌤이라서 그런지 리드가 좋다는것.

땅고의 세계는 어찌나 깊고도 넓고 늙은지!
알면 알수록 매력적인 세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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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6/05/12 15:56 2006/05/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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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이건 영화 "깃" 중의 탱고장면
까만 바지를 입은 분이 요즘 내가 탱고를 배우러 가는 곳의
테오쌤이시다.



2년전인가 대한민국 1교시라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나라 탱고1인자에게 탱고를 배우는 코너가 있었는데


그때 강습하러 나온 탱고 댄서의 미니 공연을 보고
탱고에 삘이 받았던 것.


그때부터 계속 배우고 싶어하다
지난 달 처음 배우게됬다.


탱고하는 사람들은 탱고를 원어발음을 따라
"땅고" 라고 부르고

땅고를 추는 남성을 "땅게로"
땅고를 추는 여성을 "땅게라"
땅고를 추는 곳을 "밀롱가" 라고 부른다 한다.

처음 대한민국 1교시에서 땅고공연을 보았을 때 받았던 느낌은
땅고를 즐기는 사람들이 땅고에 대해 의례히 표현하는 말에 잘 담겨 있었다.


"하나의 가슴과 네개의 다리"


누가 춤추는 것을 보고 오~ 멋지네 라고 생각한 적은 많지만
직접 해보고싶은 것은 땅고가 첨이라

요즘 회사도 조금 한가한 참에
바지런히 배워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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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6/03/03 15:46 2006/03/03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