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나 도쿄 혹은 홍콩정도가 그 대상 도시들이었는데.
한쿡 사람들이 다녀온 경험을 가진 곳이라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정보도 많은 편이고
지인들의 경험담이 들리기도 했다.
어쨌든 우리 둘은 나의 회사 스케줄이나 스진의 전시스케줄을 맞추기가 쉽지가 않았고
총알이 넉넉히 장전되는 시기도 둘이 뭔가 일치하지 않는.. 그런 어려움들로
2년이나 계획을 미루어왔다.
그러던차에 내가 9월부터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게 되면서
2주간의 시간을 갖게 되었고 스진과의 여행을 계획하게 된거다.
9월 중순에 대만에서 타이페이 탱고 페스티벌이 있지만, 백수기간과 맞지 않고
나는 수요일, 스진은 토요일에 솔땅 초급 강습을 하고 있어 시간맞추기가 쉽지만은 않았다. ;;;;;;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일, 월, 화, 수 이렇게 3박 4일.
우리가 도쿄에서 밀롱가에 갈 수 있는 건 일요일, 월요일 2번이었다.
어쨌든 대만에선 밀롱가에 갈수 있는 날짜가 하루밖에 맞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환율과 비싼 항공권을 감수하면서 도쿄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내가 수요일 강습 전까지 (8시 전) 홍대에 당도해야하기 때문에
일요일 8시에 출발해서 수요일 4시에 도착하는 항공권으로 예약했다.
수요일은 뭔가 하기엔 너무 빡빡한 일정;;;;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결국 호텔 3박과 왕복 항공권에 투자한 비용은 1인당 821,000원.
스진은 환율이 800원이던 2년여 전 도쿄를 여행하던 추억을 떠올리며
못내 아쉬워했지만.
어쨌든 앞으로는 점점 더 돈보다도 시간 맞추는게 더 힘들어질걸 알기에
우리 둘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로 했다.
여행을 준비할 시간 같은 것도 없어서.
윙버스를 좀 헤매이고 바로 출발하게 되었다;;;
거의 ㅋㅋ 99%의 무계획과 준비없는 출발이었다.
미리 은행에서 환전하면 더 싸게 환전할 수 있는데
정신이 없어서 금요일을 그냥 흘려버리고만 두사람이었다;;

> 전날 2시간 밖에 못자고 심히 걱정되는 몰골로 공항에 나온 동행 스진~
Posted by 아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