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느낌의 사진들.

Posted by 아륑
1. 모든 스텝과 스텝의 사이. 에너지의 제로 상태에서는 발을 모아라
2. 아름다운 아도르노를 하기 위해서는 동작과 동작 사이 완벽한 자기 중심과 여유를 찾아야 한다.
3. 호흡의 조절과 발의 위치 선택에 따라 땅게로에게 원하는 방향을 제안할 수 있다.
4. 오쵸를 할 때 두발 다 피봇을 굳이 할 필요는 없다.양발을 모두 피봇을 하면 아무래도 바운스나 덜컹거림이 생긴다. 발끝을 오초의 진행 방향으로 향하고 따라오는 발만 피봇하면 더 부드럽고 상체프레임을 흐뜨러 뜨리지 않는 오초를 할 수 있다.
5. 어떤 동작을 할 때라도 골반이 무너지면 안된다. 두 다리로 골반을 튼튼하고 안정적으로 받쳐라.
6, 음악을 듣고 표현하라. 표현하라. 표현하라.
일주일 가량 지났더니 생각나는게 이게 전부다.
아니 잉글리시로 진행을 해서 내가 들은 것이 이게 다일지도.
Posted by 아륑
Posted by 아륑
어제 그 벌레를 보았을 때
절지류처럼 생긴 딱딱한 껍질의 그 벌레는 몸의 온 마디를 잔뜩 웅크린채
예쁜 여자의 무릎위에 얹혀져 있었다.
나는 그 벌레가 소리를 내어 우는 종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직접 벌레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은 없어서
잔뜩 기대하고 지켜보았다.
죽은 듯 업디려 있던 벌레가 숨을 쉰다.
들이쉬고 내쉴때 마다 벌레에게서 울음이 새어나온다.
벌레가 몸을 웅크리고 소심하게, 가늘고 작게 울때
여자는 벌레 가까이 고개를 숙이고 뭐라뭐라 속삭이는 것 같다.
귀를 쫑긋 새워 들어야 겨우 들린다.
벌레가 온 마디를 크게 늘였다 움츠리면 낮고 큰 소리가
공간을 채운다. 벌레는 연약한 속살이 드러날 때 까지
천천히 몸을 구부렸다 펴기를 반복하며
슬프고 억울하게 운다.
여자의 긴 손가락이 벌레를 두드리면
벌레의 목소리가 여러 갈래로 거칠게 갈라졌다 다시 하나로 모인다.
한참을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 그렁그렁 울다가
울음을 그치고는
다시 죽은듯 몸을 웅크린 상태로
여자의 긴 팔에 들려 조용히 사라졌다.

반도네온 탱고 고상지 탱고음악 선유도공원 오나다 밤소풍 
사진 출처 -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님의 블로그
!
벌레의 모습이 머리 속에서 떠나질 않아
인터넷에서 뒷조사를 좀 해보았는데
벌레가 알고보니 황금벌레다. ㅋㅋ 느무 비싸드라궁...
Posted by 아륑
왜 춤에 심한 기복이 생길까?
기본적으로 연습상태, 몸의 준비운동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내 경우엔 그게 주요인은 아닌 것 같다.
그간의 케이스를 되돌아볼때
가장 춤의 기복에 영향을 끼치는 건
심리상태가 첫번째이고 아직 밝혀내지 못했지만 심리상태보다도
그 비중이 큰 그 무엇이 있다.
그 무엇. 대체 뭘까.
아직 확실한 개연성을 못찾은 원인중
상당히 의심되는 한가지가 발의 상태.
케이스를 수집해보면 운동화나 쓰레빠를 신은 날엔
대체로 춤이 잘되었고 불편한 샌달이나 힐등 높은 굽을 신은 날엔
아무리 일상생활엔 지장 없는 신발이라 하더라도
저녁때 춤은 잘 안돼었다.
또 하나 발의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게 춤을 출 때 신는 땐스화.
나에게 총 3종의 댄스화가 있는데,
신발에 따라서 춤이 달라진다.
그런데 특정신발을 신는다고 발이편하고 춤이 잘돼는 것이 아니라
편하던 신발이 불편해져 다른걸로 바꿔신으면 너무 발이 편하고 춤이 잘되다고 곧 또 그 신발이 불편해지고 또 다른걸로 바꿔신으면 편해졌다가 곧 불편해지고 첫번째 신발을 다시 신어보면 편해진다는거다.
실제로 최근 왕관의 뱀피 슈즈를 신으면서 땅게로들의 칭찬이 급증하기 시작했당. 내가 느끼기에도 발이 너무 가볍고 자세도 편한 느낌. 그런데 이 뱀피 슈즈는 예전에 발이 아파서 연습화를 구입하고 포기했던 슈즈라는 말씀.
발이 한 자세로 고정되기를 거부하나?
그런데 이런 나의 가설들도 모든 상황에 딱 매치되진 않았으니
제 3의 원인이 있단 말인가.
왕관 뱀피 슈즈로 바꾸고 한 2주 춤이 잘되더니
이틀전부터 다시 발이 무거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최근 완소땅게로들이 자주 춤을 신청해주고 있어
오히려 그게 더 괴롭다.
다시 신청 못받을 수도 있기때매 거절할 수도 없고
이 상태에서 함 추고나면 다시추고싶지 않은 땅게라 리스트에 올라버릴거 같다.
쩝.
춤의 슬럼프는 대체 무엇을 타고 오는거야....
내가 말하는 춤의 슬럼프란 발상태가 이유모르게
나쁘거나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
원인을 알면 고치련만. 일단은 의심되는 부분에 있어선 다 신경을 쓰고 있는데.
1. 춤추러 가는 날엔 출근시 낮은 신발을 신는다.
2. 춤추러 갈 땐 노트북등 어깨에 무리를 주는 짐을 지지 않는다.
(이게 젤 힘들어 ㅠㅠ 춤을 추러가야하기때매 집에가서 일 해야돼서 노트북을 챙겨야하니까... )
3. 플로어에 나가기 전에 발목, 어깨 풀기. 바닥을 안정적으로 딛는 연습하기.
4. 첫 곡에선 부담스러운 상대와의 춤은 피한다
(너무 잘추거나 너무 초급이거나)
이런 것들은 작정을 하고 실천에 옮긴다기보다는
체감에 의해 본능적으로 그렇게 하게 되는 것들인데
너무 원인을 찾으려고 하니 또 그에 얽매이게 되고
쓸데없는 징크스를 스스로 만드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어쨌거나
그래도 여전히 춤은 즐겁다.
Posted by 아륑

땅고댄서 엘파하로와 함께
오늘 파티에서 ...
외국댄서가 공연하는 것은 여러번 보았는데
사진찍어본 것은 처음.
정말정말 유명한 땅고 댄서인 로베르토 에레라도 오늘 공연을 했다.
정말 매력적인 커플이었다.
엘파하로&메차 커플은 안무없이 즉흥적인 땅고를 공연으로 보여주었고
말갈귀 같은 엘파하로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이었다. ㅋㅋㅋ
에레라&타마라 커플은 미리 준비한 안무를 공연하였는데
미리 준비한 각본대로 추는 춤임에도 역시 프로댄서들이라 그런지
그들의 표정, 호흡, 팽팽한 텐션....
정말 살아있는 춤, 현장감이 느껴지는 춤이었다.
물론 난 춤 신청은 해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들 중 한명이라도 함께 사진을 찍은걸로 만족...
언제쯤 난 땅고를 추고있는 사진을 찍을 수있으려나....
Posted by 아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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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 아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