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느낌의 사진들.

Posted by 아륑

황성근, 한겨레 출판사
다변화 되는 현대의 시장에서 기존에 비즈니스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되던 많은 영역들이 비즈니스의 범주 안으로 들어왔다. 글의 형식이 무엇이든 업무적인 목적을 가진 모든 종류의 글이 비즈니스 글쓰기가 될 수 있다. 작가의 비즈니스 글쓰기인 문학작품,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의 고객 대응을 위한 리플달기, 심지어는 마케팅 또는 홍보 담당자가 회원들의 휴대폰으로 전송하는 문자메시지도 비즈니스 글쓰기의 범주에 속한다.
저자가 비즈니스 글, 일반글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으나 이보다는 글쓰기의 목적성에 따라 업무용 글쓰기와 비업무용 글쓰기로 나누는 것이 더 질문을 명확하게 할 듯 하다.
또한 저자가 비즈니스 글의 범주를 너무 한정하여 전개한 것 같아 조금 아쉬웠다. 내용 중 많은 부분이 특정 직군의 몇 종류의 글에는 적합할 수 있겠으나 그것을 넓은 영역에서의 업무용 글에 적용하기에는 상충되는 부분이 많았다.
업무용 글쓰기의 가장 큰 특징은 철저하게 글을 읽을 대상을 염두에 두고, What to say 와 How to say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어떤 직군의 어떤 형식의 업무용 글에도 적용 될 수 있다. 같은 형식의 글이라도 목적을 갖고 쓴 글인지 아닌지에 따라 업무용, 비업무용으로 글의 성격을 달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업무용과 비업무용의 차이점 보다는 공통점을 생각해 보는 것이 업무용 글을 스스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ㅣ
우선 글이란 몸으로 익히는 기술이 아니라 글쓴이의 생각의 발현이기에 좋은 글을 쓰는 방법은 좋은 생각을 하는 것이고, 좋은 비즈니스 글의 비결은 올바른 비즈니스 마인드를 머리와 가슴에 탑재하는 것이다.
글을 쓰기 위한 프로세스, 다양한 문서의 형식 등 글쓰기에 관한 지식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업무에 있어서 글로 커뮤니케이션 하기 위한 기본적인 룰은 실무에서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가 말한 것 처럼 '요령을 알고' '비교적 쉽게 생산' 하는 글로는 주니어급 이상의 직장인에게 기대되는 수준의 업무 능력에 도달하기 힘들다. 그럭저럭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정도의 수준이지 인정받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일의 종류와 글의 형식에 상관 없이 업무용 글쓰기를 잘 하기 위해서는 글쓰기에 대한 '지식' 보다는 일을 대하는 '마인드'와 '태도'가 더 큰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전체적인 책의 느낌에 대해 말하자면 너무 성의 없이 썼다. 이것이다.
비즈니스 관련서적을 자랑할만큼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비즈니스 명서들은 대부분 한문장 한문장이 명문장이었고, 가슴에 깊이 각인되었다. 오랜 후에도 거의 완벽한 문장을 기억할 수 있는 것도 그 문장들이 핵심만 명확하게 표현한 정제된 문장이었기 때문이다. 그 책들의 저자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한 권의 책을 저술함에 있어서 여러 차례의 기획과 퇴고를 거쳤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이 책은 제목과, 각 장의 소제목들에 솔깃하지만 막상 내용을 읽어보면 기억에 잘 남지 않았다.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면 다음과 같은 이유들 때문이다.
- 의미가 불분명한 용어 또는 표현을 사용한다.
- 문장과 문장, 단락과 문장 간의 상관 관계가 약하다.
- 문장들이 상위 단락의 주제를, 단락들이 상위의 장의 주제를 바라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나는 저자가, 원고를 단숨에 쓴 후, 퇴고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이것은 나의 느낌이긴 하지만, 글쓰기에 관한 책이기에 실망감이 더 컸다.
또 하나, 저자가 글쓰기와 관련 강좌를 업으로 하는 분이지만 실제 일선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분이 아니기에 사전에 충분한 양의 자료조사와 다양한 인터뷰는 꼭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책에 소개된 샘플문서들은 대부분 공공기관에서나 사용할 듯한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웹에서 사용되는 문서에 대해 기술한 부분은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내용이어서인지 쓴 웃음이 날 정도였다. 단 한사람이라도 웹분야 종사자에게 감수를 받았다면 이렇게 실무와 거리가 먼, 출판년도가 2006년이었음을 감안하더라도 케케묵은 이야기를 쓰진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대한 회의감에 인터넷 서점의 리뷰들을 뒤적여 보았다. 자료가 많진 않지만 어떤 이는 '우직하게 기본에 충실한' 책이라고 평했고, 어떤 이는 '책장에 꽂아두고 보고픈' 책이라고 했다.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다. 이렇게 혹평하는 것이 너무 까탈스러운 것은 아닌가 하며 책의 머릿말을 다시 읽어 보았다. 머릿말에 취업 준비생들, 혹은 글쓰기에 자신감을 잃어가는 새내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글이라고 쓰여있다. 그제야 그럴 수도 있겠다, 내가 신입 사원이라면 참고할 내용이었을 수도 있겠다 싶다. 하지만 제목에 부제로, 혹은 표지 구성에 '신입사원들을 위한' 이라고 레벨에 대한 정보를 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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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1.
요즘 놀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지난 8월 13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2주간의 짧은 백수생활이지만.
놀다보니 집에서 점점 천덕꾸러기 신세 ;;;;;; (잔소리 잔소리 잔소리;;;
9월 1일부터는 새로운 회사에 출근을 하게 됩니다.
2.
백수 기념으로 절친 수달과 함께 3박 4일간 동경에서 놀고왔습니다.
5년간 회사에 매인 몸으로, 또 귀차니즘으로 인해
해외로는 안나가고 살았는데
역시 나가서 노니깐 그 맛 또한 이루말할 수 없이 좋았다는....
3.
어제 여덟번째 강습을 끝으로 솔땅에서의 두번째 품앗이가 끝났습니다.
뭐가 이리 빨리 시간이 가는지.... 8주가 후딱.
첫번째 할 때보다 더 사람들도 정이 많이 가고 섭섭.
이젠 춤 많이 춰야지 ㅎㅎ
Posted by 아륑
다시 시작하려고 해요!
- 아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