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결산 - 시간관리 취약

2009년엔 소소하게 하고싶은 게 많았다.

보고 싶은 책도 많았고,  보고싶은 영화도 많았고 시간을 내서 골라서 사고싶은 쇼핑목록도 꽤 있었고. 그 일들을 까먹은 것도 아니고,  관심이 사라진 것도 아니었는데 못한 것들이 많다.

바빴느냐? 바쁘긴 바빴다. 일년 새 회사도 옮기고 일하랴. 연애하랴. 연애하랴. 연애하랴 연애하랴. 춤도 추고. 시간을 허투루 보낸거 같진 않다. 근데 소소한 재미가 넘 없었다.
내년에도 그런 소박한 계획들을 못하면 한 해가 넘 팍팍할 거 같다.

짬짬히 시간이 날때면 뭘해야 할지 경황이 없고 하고싶은 일들을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뭘할지 어리버리 하다보면 주어진 시간이 지나가버렸다.  내년에도 어차피 바쁠건 뻔하고 지금 대로라면 내년에도 못할 게 뻔하다.  하고싶은 자잘한 일들을 하기 위해 투두리스트와 시간 관리를 적극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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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10/01/05 13:45 2010/01/0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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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결산 - 관계

연애.
2008년 끝에 여물을 만났고
연애의 기운으로 충만하게 한해를 시작했던 기억이 난다.

크게 싸우거나 충돌한 기억 없이 결혼으로 결론을 내게 된 일년의 연애기간.
여물은 일년동안 크게 내 얼굴 찌푸리게 한 기억 거의 없이 한결 같았다.
 (전혀 없었다는건 아님)

그런 오빠에게 좀 더  따뜻하게, 성숙하게 대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 생각한다.
좋은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돌려줄 줄 아는 성숙함이 부족했다.
어리광도 많이 피우고... 짜증도 부리고. 

하지만 늘 웃어준 오빠는 나에게 정말 한해동안 좋은 사람이었다.  어느날 아침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아무 죄 없는 오빠에게 버럭 짜증을 부리곤 켕겨서 화났냐고 문자를 보냈을 때  여물은 천성이 소여서 화 안낸다고 오빠가 보내준 답장은 아직도 나를 반성하게 한다.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났다는건 한해의 성과만이 아니고
대박 큰 성과다.  스스로 칭찬하고 싶다. 좋은 사람을 알아보고 그사람의 마음을 열었으니까. 오빠와의 관계는 항상 스스로 짚어볼 필요가 있다. 만난지 1년이 넘어가면서 오빠를 대하는 나의 모습은  내가 가까운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맺는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다.

가족
그리고 연애하느라, 회사를 옮겨서 등등의 이유들로  친구와 가족에게 더 많이 신경썼어야 해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도 반성한다.  유일한 친구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더 일상적으로 좋은 친구가 되었어야 했는데 이게 늘 어렵다. 회사는 바쁘고;; 하고 싶은 건 많고. 아무리 맘이 혹하는 일이 산재해도 약간은 친구와 가족의 기대를 더 만족시켰어야 했는데.  아빠와 관계가 좋아진 건 정말 다행인 일이다.

직장 내
고유의 내성적인 성격으로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하는 소수를 제외하고 거의 단절된 생활을 했다. ㅎㅎ 그리고 진짜 내가 너무 좋아하게 되는 사람이 아닌 이상 먼저 관계를 맺지 않는 성향도 여전....  하지만 지금 회사는 그렇게 일하기는 좀 힘든 곳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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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9/12/15 00:28 2009/12/15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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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이 보름 남았다.

12월 15일.

12월도 벌써 반이 흘렀다.
새 회사에 입사한 지도 벌써 세달이 훌쩍 지났고
이직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보름 후면 서른도 흘러가버린다는게 참 놀랍기만 하다.
이십대의 마지막을 이야기 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은 얼마나 빠른가.

작년 겨울에는 매해, 대학 입학 이후 내 삶의 큰 사건들을 정리했었다.
소소한 일들밖에 없었다 싶은데도 서른의 나는 시작의 지점과는 사뭇 다른 곳을 지나치고 있었다. 크게 스스로를 다그치거나 도전하는 스타일도 아니어서
견딜만한 수준에서 노력은 하되 흘러가는대로 따라오다 보니
왠만큼 욕구에 충실한 삶이었되 크게 이루어낸 것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순간 순간 만족스럽기도 했다.

두달 간 2009년을 결산하고
2010년의 삶의 목표를 세우겠다고 마음먹고 며칠 밤낮이 지났나 싶은데
벌써 2009년을 보름 남겨두고 있다.
남은 보름 동안 틈틈히 짬을 내어 한해를 돌아보고 가능하다면
2010년을 어떻게 살고 싶은지도 생각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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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9/12/15 00:26 2009/12/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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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주말은 너무 빨리 가버렸다.
아쉬워..........


아이온 2렙업
화이&헝얏님 중급강습
가계부정리




 ..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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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9/11/23 00:38 2009/11/23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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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 길이 있다고들 그러는데,
내가 보니까 책 속에는 길이 없어요.
길은 세상에 있는 것이지.

그러니까 책을 읽더라도
책 속에 있다는 그 길과
세상의 길을 연결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무의미한 독서입니다. "




네이버 지식인의 서재
김훈 작가 인터뷰 내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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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9/11/13 17:21 2009/11/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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