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으러 가려고 회사 앞에서 서성이던 중
전방 100M 참으로 낯익은 청년이 저짝에서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번에야말로 크라잉넛이었던것.
솜브렐로님과 동시에 손가락질을 하며
"어~~어~~~ "
청년이 목례와 함께 수줍은 듯 미소를 날리고 우리 앞을 지나가서는
울회사건물 바로 맞은편에 빌라로 쏙 들어가는게다.
아니 세상에!
크라잉넛과 이웃이었단 말이지.
멋진 한경록씨의 신변보호를 위해 회사위치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겠다.
그를 보내고나서 남은 무리들사이에서 그때 그 사건이 화제가 되어
이번엔 진짜냐 의심스럽다 믿을수 없다 등등 불신이 난무하는 무드가 형성이 되기에
나는 비록 이름은 모르지만 저 사람이 그 유명한 크라잉넛 보컬이라며
사무실에 가끔 울리는 내 휴대폰 벨소리 룩셈부르크 보이스의 주인공이라며
야단법썩을 떨었는데,
점심을 먹고 돌아와 검색해보니
이 청년은 베이스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더...ㄴ..
멋있다.
여튼 뭐랄까. 그때 그사건이 이제야 마침표를 찍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듯한 기분.
뭔가 모를 성취감이랄까.
후후
바로 아래 사진 속 인물이다.
Posted by 아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