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링이 오늘 만난 사람

홍대 커피빈 앞.

주차하던 중 수달이 "저기 크라잉 넛이다!!" 소리쳤다.
손가락 끝을 따라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익숙한 얼굴.
으하하 나 크라잉 넛 왕 조아하는데....

인디로 시작한 밴드이지만
이미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져 역시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
이미 그 주위엔 싸인이라도 받아보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모여들고 있었다.
우리도 그에 편승해 노트를 주섬주섬 챙겨들고 접근했다.

수달 曰 "팬이에효!~~"
아링 曰 "우리 둘다 벨쏘리 룩쎔부르크 잖아효!!!!!!"

그의 표정. 흐뭇한 표정인걸까 의외라는 표정인걸까
여튼 싸인을 받고.
잽싸게 퐁카를 꺼내 사진을 찍는다.

아 정말. 촬영용 표정연출도 해주고 역시 겸손하고 사람 괜찮네라고 생각하며
룰루랄라 크라잉넛과 헤어졌다.

다른 친구 한명과 만나 볼일을 본후 셋이서
크라잉넛 만난 이야기를 하며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는데
아직도 커피빈 아까 그 자리에 앉아있는 그.  

그가 수달에게 눈인사를 건낸다.
그것도 두번이나.
아아...우리가 그렇게 인상깊었나???
인상깊었음이 틀림없다.

왜냐면
함께 있던 제 3자의 확인을 받은 바로
그는 크라잉넛이 아니라  노. 브. 레.인 이라고 한다.

아잉.
나 노브레인도 좋아하는데. 쩝....

하지만 이미 늦었다. ㅋㅋ
미안했어요 노브레인!! ♡♥


그렇게 찍은 사진 감상하기


참고로
노브레인의 얼굴이 너무너무 익숙했던 이유는
영화 <라디오스타>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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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륑

2007/06/24 17:57 2007/06/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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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링이 오늘 만난사람2

    Tracked from 이 모든 것들의 의미 찾기 2009/07/24 16:55 Delete

    점심시간. 밥을 먹으러 가려고 회사 앞에서 서성이던 중 전방 100M 참으로 낯익은 청년이 저짝에서 걸어오고 있는 것이다. 바로 이번에야말로 크라잉넛이었던것. 솜브렐로님과 동시에 손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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